글
이상한 나라의 나츠메
나츠메 전력 60분 자유주제로 쓴 글입니다.
나츠메는 하교길에 걸어가는 냥코센세를 발견했습니다. “냥코센세 어디가?”라고 외쳤지만, 냥코센세는 냥냥거리면서 뛰어갔습니다. 나츠메는 이상하게 여기면서 냥코센세를 따라갔습니다. 따라가다 보니 깊은 숲속까지 왔고 나츠메는 냥코센세을 잡았습니다. “냥코센세 도대체 어디가는데?” 냥코센세의 목에는 시계가 매달려 있었고 자신을 잡는 나츠메를 뒷발로 밀었습니다. “나는 냥코센세이 아니다. 시계토끼란 말이다. 지금 시간이 급한데 나를 잡다니”라고 말하면서 나츠메를 품에서 벗어났습니다. “아니 냥코센세. 귀가 고양이잖아. 토끼라니?” 나츠메는 외쳤지만, 냥코센세는 아니 시계토끼는 코웃음을 치고 토끼굴로 들어갔습니다. 나츠메는 시계토끼를 따라갔습니다.
그안에는 많은 책과 먹을 것들이 떠 있었습니다. 나츠메는 굴에 내려가면서 시계토끼를 발견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냥... 시계토끼 어디가는 거야?” 시계토끼는 나츠메를 쳐다보고 말했습니다. “내가 알려줄 필요는 없다. 바쁘다 바뻐.” 굴 바닥에 도착했을 때 시계토끼는 없고 나츠메 혼자 있었습니다. 그 곳에는 큰 문과 거울이 하나 있었습니다. 나츠메는 거울을 확인하고 놀랬습니다.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이 교복이 아니라 앨리스 옷이었기 때문입니다. “치마를 입고 있다니.” 나츠메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지만, 갈아 입을 옷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단 나가서 옷을 구해 볼까?” 나츠메는 큰 문을 밀고 나갔습니다.
문을 열고 나갔더니 어떤 벙거지 모자를 쓴 사람이 보였습니다. 나츠메는 그 사람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가 아는 사람일 걸 깨달았습니다. “나토리씨. 여기서 뭐해요?” 그 사람은 뒤돌아서 나츠메를 봤습니다. “이런. 저는 나토리가 아니라 벙거지 모자 장수라고 합니다.” 나츠메는 어색하게 웃었습니다. ‘시계토끼에 나토리씨는 벙거지 모자장수, 꿈이라도 꾸는 걸까?’ 벙거지 모자 장수는 말했습니다. “벙거지 모자가 잘 어울리거 같은데 하나 사시겠어요?” 나츠메는 거절했습니다. 나츠메의 거절에 모자 장수는 실망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것도 인연인데 저랑 차를 마시러 가는 건 어때요?” 반짝거리면서 모자장수는 말했고 나츠메는 한 번 거절했던 것이 마음에 남아 따라갔습니다.
모자장수를 따라간 곳에는 티파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여우 요괴와 히노에가 앉아있었습니다. 히노에가 마시던 것은 차가 아니라 술이었지만요. 나츠메는 모자장수가 주는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자장수는 이 곳에는 무시무시한 하트왕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감옥으로 보내는 왕이 있다는 거였죠. 나츠메는 ‘왠지 왕은 마토바씨일걸 같아.’ 라는 생각했습니다. 티파티를 즐기다가 구석에서 시계토끼가 달려가는 걸 본 나츠메는 모자장수에게 먼저가봐야겠다고 인사하고 시계토끼를 따라갔습니다.
시계토끼를 따라가보니 커다란 성이 나타났습니다. 카드병장도 장미정원도 지나고 성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시계토끼를 따라가다보니 왕이 있는 곳 오게 되었습니다. 나츠메를 본 하트왕은 말을 했습니다. “마토바 가에 들어오지 않겠어요?” 하트왕은 영업왕이었던 겁니다. 자신의 가문 오라는 영업에 응해주지 않으면 사람이든, 요괴이든 상관없이 감옥으로 보냈습니다.
나츠메는 늘 했던 것 처럼 싫다고 외쳤고 하트왕은 나츠메를 감옥으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이때 벙거지 모자장수가 나타나 종이인형으로 나츠메를 구했습니다. 하트왕은 화가나 모두 가두라고 했고 나츠메는 소리쳤습니다. “이제 그만해요!”
나츠메는 눈을 떠보니 선생님과 학교 친구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와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선생님은 나츠메에게 말했습니다. “나츠메. 수업을 그만하라는 거니? 마칠 시간이지만, 그래 나츠메가 그만 두라고 했으니 오늘 수업을 여기서 끝” 나츠메는 얼굴이 빨개져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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